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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몸담고 있는 소프트웨어 업계는 다른 업계보다 인력이나 조직의 이동이 무척 빈번한 곳입니다.

필자 주변을 둘러봐도 항상 새로운 사람들이 눈에 띄고, 어제는 보이던 사람이 오늘은 안보이기도 하며, 기술의 변화나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이 새로 만들어지거나 없어지기도 하고 그에 따라 많든 적든 인력의 이동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조직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러한 와중에 조직원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알게 모르게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중에서 새로운 조직을 맡아 성과를 내야 하는 새로운 팀장들이나 관리자들의 어려움은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팀원들이 받는 어려움에 성과창출이라는 어려움까지 덤으로 배가 된다. 필자도 여러 조직을 거치며 현재의 조직에 근무하고 있지만 이제까지의 지나온 길을 생각하면 그리 쉽게 지내온 것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변화의 기운을 불어넣어 조직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일환으로 리더들의 자리 이동은 나름의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조직에 대한 관련 정보가 부족하거나 조직에서 기대하는 자신의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을 경우 새로운 팀장이나 관리자가 조직의 성과 창출에 기여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이러한 시간들이 길어질수록 새로이 조직을 맡은 당사자에게나 조직 전체에게도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조직에 새로운 팀장이 오면 최소한 2~3개월은 조직의 상황을 파악하고 적응하는 기간을 갖게 됩니다. 그 후 2~3개월은 점차 이해의 폭을 넓혀 조직의 성과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짧으면 4개월, 길면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새로운 팀장은 조직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게 되는 것이죠. 

필자도 새로운 조직을 맡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을 겪을 때는 무척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나름의 고민에 고민을 하며 방법을 생각하거나 가까운 지인이나 선배 또는 믿을 만한 상사를 찾아 조언을 구하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그러한 필자의 경험을 통해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관성의 법칙 벗어나기

고전역학의 기본이 됐던 '뉴턴의 운동법칙'을 기억하시나요? 그 중 '운동의 제1법칙'의 다른 이름이 '관성의 법칙'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관성의 법칙'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외부로부터의 힘의 작용이 없으면 물체의 운동상태는 변하지 않는다'는 법칙입니다. 즉 물체는 외부의 힘이 더해지거나 감해지지 않으면 현재의 운동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는 말이죠. 그런데 뜬금 없이 왠 '관성의 법칙'이냐고요? 새로운 팀장으로 성공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관성의 법칙'을 벗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타성 벗어나기' 정도일까요?

필자를 포함한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한번 든 습관을 고치기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외부에서 힘이 가해져도 물리학의 법칙과는 다르게 과거에 갖고 있었던 일 처리 방식이나 관행을 고치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다른 사람이나 조직이 자신의 방식대로 따라오기를 바라며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전의 화려한 성공의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 일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더 강합니다. 시간도 흐르고 상황도 변했지만 머리 속의 예전 성공의 경험은 아직 변하지 않고 그대로 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변치 않는 고집이 좋은 결과를 도출하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고 오히려 팀의 성과를 저하 시킬 뿐만 아니라 팀의 조화 마저 무너뜨리는 경우도 태반인 것이 현실입니다.

서양속담에도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습니다. 새로운 조직을 맡는 사람은 예전의 화려한 성공담을 접어두고 우선 새롭게 맡겨진 역할과 업무에 대한 준비를 새로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준비는 우선 기존에 맡고 있던 일의 마무리를 명확하게 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역할이 바뀌고 조직이 바뀌어도 이전의 일에 대한 인수인계나 마무리가 안돼 있으면 새로운 일의 진행에도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죠.

예전에 필자가 알고 있던 한 명의 팀장도 오랫동안 하나의 팀을 맡아 나쁘지 않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 더 큰 조직의 장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임원 승진대상자가 되고부턴 승진 심사에서 번번이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다른 임원으로부터 전해 들은 말로는 새로운 조직을 맡고도 예전 조직의 일을 명확히 마무리하지 못해 새로운 조직에서의 성과도출에도 실패하고 평가도 좋게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하던 일에 대한 마무리가 명확히 되면 새로운 임무에 대한 조직에서의 기대함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새로운 역할을 통해 어떠한 성과와 결과를 조직이 기대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조직에서의 성과창출에서 영향을 미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적용하거나 보완 할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약점에 대한 보완계획은 세심히 준비하나 자신의 강점이 새로운 조직에서의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간과하기 쉽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예전의 화려한 성공의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일수록 이러한 강점의 독을 갖고 있기 쉽습니다. 강점의 독이란 과거 성공의 경험과 예전의 강점이 상황과 구성원이 다른 새로운 조직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확신하여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분석 없이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지만 자신의 예상과 반대로 성과 창출에 오히려 실패하게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새로운 조직을 맡게 되면 우선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자신이 새로운 조직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이제껏 보지 못하던 새로운 문제나 해결책을 보게 됐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될 때 새로이 알아야 하는 것에 대한 학습준비나 계획도 세워지는 것입니다.


새로운 그물 짜기

일단 나의 부족함을 알았다면 해결방법도 생각해야 합니다. 필자는 이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이제껏 지내온 일들을 돌아보면 수많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았고 필자도 적으나마 도움을 준 적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필자는 새로운 조직을 맡게 되면 우선 기존에 알고 있던 '도움 그물'(필자만의 억지스러운 표현이나 달리 더 좋은 말이 생각나지 않아 계속 사용하는 말입니다^^)을 새롭게 구성합니다. 사실 상대는 자신이 나의 '도움 그물'의 구성원임을 모릅니다. 하지만 필자는 이 그물망을 통해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나 데이터 또는 조언을 들으며 이를 통해 많은 문제를 해결해 왔습니다. 이러한 그물망의 구성원은 조직 내에 있기도 하고 때로는 조직의 밖에 있기도 하며 동료이기도 하고 상급자나 하급자이기도 합니다.

특히 새로운 조직을 맡게 되면 새로운 조직내의 도움 그물망 구성원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들을 통해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또는 어떤 기대를 받고 있는지 등 내가 모르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치 첩보영화의 첩보조직을 연상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사실 필자가 표현을 그렇게 해서지 이러한 그물은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독자들도 이미 갖고 있는 그물일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는 일을 진행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그물이 촘촘하고 강하게 구성되어 있을수록 중요한 순간 더욱 큰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번은 여기까지고 다음 글에서 몇 가지 더 이야기를 진행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세상의 초보팀장들에게 희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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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11 24.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1층 블러쉬에서는 코난테크놀로지의 고객초청행사, 서치 인사이트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서치 인사이트는 검색시스템의 역할과 활용범위를 BI개념으로 확장한 컨설팅서비스입니다. 검색시스템의 로그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이용패턴과 트렌드를 발견하고, 검색서비스 운영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며, 적시 적합한 서비스운영 전략을 시행하도록 검색서비스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서비스죠.

 

그 동안 검색솔루션이 성능과 기능에 포커스가 돼 있었다면, 지금은 검색시스템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환경이 발달하고, 빅데이터가 급증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검색시스템의 활용가치를 높이는 서치 인사이트는 효율적인 검색서비스 제공이라는 고객 니즈와 맞물려 행사 전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행사 등록은 오후 3 40분부터 시작했습니다.

행사를 진행할 때면 항상 늦게 오시는 분들이 많아 통상적으로 조금 늦게 시작하곤 했는데 이번 행사에 오신 고객분들은 시간약속도 잘 지켜주셨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자리가 꽉 찼다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 가시죠?

 

더욱이 이날 행사장에는 기존고객뿐 아니라 외부 고객사들도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덕분에 코난테크놀로지 영업대표들이 시작 전부터 무척이나 분주했죠.



자리를 꽉 메운 고객분들을 뵈니 제 가슴이 벅차더군요. 행사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말이죠 ^^ ;;

김천일 영업마케팅본부장의 인사말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마음으로 맞이하는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김천일 영업본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최승일 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이 2012년 코난테크놀로지 제품/기술 전략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코난의 자연어 처리 및 의미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검색 및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러한 기술과 제품들을 유기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제품/기술전략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전문강사로 활동할 정도로 말씀을 무척 잘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발표시간도 정확히 맞추시더군요.



그 다음으로 정지복 기획팀장이 소셜 모니터링 서비스, 펄스-K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구전되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모니터링해 감성과 의견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펄스-k는 서치 인사이트 만큼이나 참가한 고객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SNS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은 시장분위기를 이곳에서도 느낄 수 있었죠. 백마디 말보다 눈으로 한번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직접 데모를 보여주셨는데요. 깔끔한 화면 구성과 제공정보의 직관적인 UX로 사용자의 이용성이 높은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서치 인사이트'에 대해 김문희 컨설팅팀장이 소개했습니다.

검색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기업이 갖는 에로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요.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니 참가자들이 매우 진지하게 경청하시더군요. 



그리고....

김문희 컨설팅팀장이 발표에 앞서 간단한 워드 매치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4분이 맞추셨어요.

이분들에게 분명 상품을 드린다고 말씀드렸는데 어찌된 일인지 아무도 상품을 안 받아가셨지 뭐에요...

혹시 그 분중에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 있다면 마케팅팀으로 연락주세요. 상품 발송해 드려요.



김문희 컨설팅팀장에 이어 박희진과장과 한세종팀장이 서치 인사이트 구축사례와 검색솔루션 유지보수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두 사진을 나란히 놓고 보니 선남선녀네요.

하지만 여러분, 오해는 마세요. 우월한 미모를 가진 박희진 과장님은 이미 학부모입니다.



준비한 세미나가 끝나고 6시부터는 와인파티와 함께 간단한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그 동안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고객분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이벤트도 즐기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니 행사 그 이상의 시간이 되더군요.

 

마케팅을 하는 사람으로서 즐거워 하시는 고객과 직원들을 보며 행사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됐습니다.


밤이 되서야 서치 인사이트 행사는 마무리 됐습니다.

새로운 서비스 런칭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나 행사에 대한 만족도 등 여러가지 걱정이 앞섰던 행사지만 잘 마무리 된것 같아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새롭게 선보인 서치 인사이트가 검색솔루션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길 바라며 또 다른 모습으로 고객과 만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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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사건들을 이해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시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2011년 현재, 정치적 핫 이슈인 '한미FTA'라는 것도 '자유 무역을 증진시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다'라는 주장과 '아직 성숙하지 않은 국내 제반 법제나 기타 공공 복지 정책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다'라는 주장이 맞섭니다(cf. FTA 논쟁). 단적인 또 다른 예로는, 컵에 물이 반이 있을 때 이걸 '반 밖에 안 남았네' '반이나 남아 있네'라고 보는 시각차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시각차의 존재는 전산 분야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GOTO 문을 절대 쓰면 안 된다'라는 주장과 'GOTO, 필요하면 쓸 수도 있지.'라는 주장이 있고(cf. GOTO), 'big-endian이 낫다' 'little-endian이 낫다'라는 주장도 서로 맞섭니다(cf. endianness). 마치,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물음처럼 답이 없는 문제들이죠(cf.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이 글에서 얘기하려는 'row-oriented 방식' 'column-oriented 방식'도 어떻게 보면 데이터 저장 방식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테이블 형태의 데이터는 RDBMS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통적인 예제인데, 이것을 저장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방식 1. (학년, , 번호, 이름)을 하나의 레코드로 저장




방식 2. (학년) () (번호) (이름) 데이터들을 하나의 집합으로 보고, 별도 영역에 저장

보통 1번을 'row-oriented 저장 방식', 2번은 'column-oriented 저장 방식'이라고 부르는데, 각 저장 방식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것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통상적인 DISK의 구조라든지 seek time, 데이터 페이지 구성 좀 더 로우레벨(low-level) 토픽들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내용이 다소 길어지므로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row-oriented
방식에서는 어떤 하나의 완결된 데이터 - 레코드를 꺼내 보고 싶을 때(SELECT), 또는 하나의 레코드를 갱신(UPDATE)해야 할 때, 바로 그 레코드 하나에 대해서만 접근해서 연산을 수행하면 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단위 연산이 무척 빠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체 데이터 집합에서 '학년'에 해당하는 필드 값들만을 읽어 들이고 싶을 때는 불필요하게 '', '번호', '이름' 필드들도 같이 읽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column-oriented
방식에서는 반대로 특정 필드 값 전체를 읽어 들여서 작업 수행을 하고자 할 때, 그 필드가 저장된 영역만을 한 번만 스캔하면 된다. 이 때문에 연산 효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또한, 레코드의 특정 필드 값을 업데이트하고자 할 때 다른 필드 값이 저장된 영역은 건드리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완결 레코드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각 필드 값들이 저장된 영역을 다 뒤져서 일일이 가져와야 하는 단점이 있죠
.

따라서 각 저장 방식에 적합한 응용 분야는 차이가 있습니다. 레코드에 대한 빠른 읽기/쓰기 작업이 필요한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 환경에서는 보통 row-oriented 저장 방식을 선호하고, 모든 레코드 필드 값을 배치(batch)로 다 읽어 들여서 통계나 기타 분석 작업 수행이 필요한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 환경에서는 column-oriented 저장 방식이 유리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OLTP row-oriented, OLAP이면 column-oriented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는, 이분법 사고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row-oriented 방식으로도 수십~수백 테라 바이트의 데이터 분석 처리가 가능한 RDBMS들이 존재하니깐 말이죠(ex.
Teradata).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개의 방식 중 어떤 것을 쓰더라도 잘(!) 만들면 불가능은 사실, 없습니다. 다만, 물리적으로 각 방식의 장/단점은 분명 있으므로 취사/선택해서 쓰면 그만인 것이죠.

코난테크놀로지의 주력 사업 분야 중 하나는 기업용 검색 엔진입니다. 검색엔진이 수행하는 주 작업 - 검색 - 이 보통 OLTP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row-oriented 방식에 많이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대용량화되는 검색 데이터들에 대한 분석 작업이나 기타 실시간으로 변하는 특정 필드 값들에 대한 추적/변경 작업의 용이성을 위해 최근에는 앞서 얘기한 column 방식의 저장 구조도 도입하게 됐습니다. 아직 기본(그렇다고 이 기본을 만들기 위해 쏟아 부은 우리 팀원들의 열정은 결코 적지 않았다는...) 단계라 가야 할 길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멀지 않은 시점에 우리 엔진을 쓰는 여러 고객들에게 조그만 기쁨(?)을 안겨줄 수 있게 되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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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8miles 2011/11/23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로운 글 잘 봤습니다.
    비가 올 확률이 50%라고 하면 이건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 안 오는 것도 아니다라고 하시던 학교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 (주)코난테크놀로지 2011/11/24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난테크놀로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떤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또 그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통하여 구체화되는 것 같습니다.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코난테크놀로지입니다.^^

코난테크놀로지가 만들고 있는 검색 솔루션은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포털 혹은 기업 내 데이터 검색에서 벗어나 생활 속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최근 검색엔진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사례 보도 중, 코난테크놀로지의 표절검색솔루션 '밈체커'와 전통주 검색 앱 '길따라 술따라', 와인 추천 앱 '코난 와인 서치'가 소개되었습니다. 

<기사보기> 
 생활밀착형 검색솔루션 뜬다  디지털 타임스, 2011년 11월 6일자


기사 속 앱들과 서비스를 둘러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사용해주세요.

- 표절 검색 서비스 밈체커 클라우드



- 내 손안의 모바일 소믈리에, 와인 서치



- 우리술을 찾아보자, 길따라 술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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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생활밀착형 검색 솔루션 뜬다  (0)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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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Blockbuster 영화는 이제 3D, 4D가 당연한 시대입니다. 이차원 영상은 오히려 촌스럽게 여겨질 정도죠. 하지만 최근에는 정보의 가장 기본인 텍스트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SNS의 활성화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비정형 데이터들이 증가하면서,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의 희비를 갈라놓는 두려움의 대상이 돼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 오랜 시간 동안 검색기술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텍스트에 대해 다시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2011년 현재와 그 이후의 관련동향, 그리고 분석관점에서 어떠한 활용 기술들이 있었는지 등을 말입니다. 다시 말해 텍스트가 지닌 가치의 재발견이죠.

 

텍스트의 재발견이라는 이름으로, 앞으로!

 

얼마 전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나 한미FTA 등 대중의 관심을 뜨겁게 받았던 사회적 이슈들이 이제 마무리 돼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슈들은 매스 미디어를 통해 그 결과가 보도되기 전까진 대중의 여론이 어떤지 쉽게 알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지역별이나 연령별 등 그룹별 생각이 어떤지 말입니다.

 

개인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태도를 정할 때도 TV를 잘 보지 않거나, 스스로 받아들이기로 정한 정보의 소스들(RSS, blog, podcast)만을 통해서 정보를 습득한다면 여론을 파악하고 편향된 마인드를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이러한 경향을 가진 사람들이 종종 주위의 어르신들 중에서도 발견되지만 젊은 층의 경우, 대부분 정보전달 매체가 되는 물리적 장치들은 더 이상 TV, Radio, Newspaper가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인터넷 상의 자원들일 것입니다. 이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의 친분과 면식을 갖은 후, 신뢰가 쌓이면 우정의 징표로 자신들의 가입되어 있거나 방문하고 있는 장소들(URI : Uniform Resource Indentifier)을 공유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보의 기본이자 빅데이터 시대에 주요 분석 대상으로 주목 받는 것이 바로 텍스트입니다. 군대를 입대하자마자 제대하는 기분일 정도로 빠르다는 4G 시대에 접어든 지금, 텍스트는 더 이상 검색엔진들을 통해서 쏟아지는 단순한 검색결과로서, 한번 작성된 후 사용하면 잊혀지거나 삭제되는 휘발성 정보가 아닙니다

 

 

-      TextAnalytics, Enterprise Content Categorizing을 만나다

 

TextAnalytics와 Enterprise Content Categorizing을 만나면서 무소불위(無所不爲)능력자들에게까지 영향력을 인정받는 존재가 됐습니다.


 


Social media 분석도구 ( pulse-K )

 

 

SNS의 발달과 스마프폰의 보급으로 개인의 의견을 텍스트를 통해 실시간 전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죠. 과거의 경우 사용자들은 검색엔진 또는 단순 검색 도구들을 통해서 정보를 스스로 찾아가는 형태였지만 이제는 시스템이 텍스트 저장소들(Files, Data Volumes, Databases, Web Resources)을 감시하여 사용자의 관심사들에 대한 trends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분석 후 결과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판단 근거가 되는 분석대상 data와 처리기술을 통해 추가적인 사회적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선거 후 출구조사결과보다 더 정확도 높은 선거 결과 예측도 곧 가능해진다는 이야기죠.


 

-       생활/업무 밀착형 텍스트 분석 활용 사례 : Intelligent BRM(Business Reference Model”)

Taxonomy è Enterprise Content Categorizing, Intelligent BRM

 

많은 기업이나 기관들이 일정 규모 이상의 조직이 형성되고, 문서들이 쌓이기 시작하면 도입하는 시스템들 중 대표적인 것이 협업 시스템(Collaboration Ware), 자산정보 관리시스템(Content Management System)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시스템들이 성공적으로 구축되고 활용되면 그 이후엔 내부 정보, 산출물들에 대한 분류체계(BRM)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분류체계 시스템의 경우, 기업들이 내부적으로 별도의 데이터 분류체계 구축을 위해서 들이는 노력과 그에 대한 기대는 대단히 크지만 실제로 구현된 결과물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시스템 구축에 있어 초기의 분류체계 설정도 중요하지만 구축 후에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비정형 데이터들에 대한 대안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계획이 없다면 구축된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성공적 운영이 어렵고,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도 대대적인 재 구축 작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반드시 옵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생산하는 정보의 75%는 미리 설계된 방식으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이메일, 전화, 회의,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생성되는 비정형 데이터들이라고 합니다. ,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시스템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정형 데이터는 겨우 25% 내외라는 것이죠. 이 때문에 최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정보 자동분류 시스템입니다.


 

 

활용도 측면에서 텍스트의 재발견은 그 응용 범위를 제한하기 쉽지 않습니다.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소개하는 추천 또는 개인화 시스템들의 근간에도 텍스트 분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Keyword Topic Network Analysis

 

최근 시장과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요청 받는 기술은 주제어에 대한 연관관계 분석 machine-learning을 바탕으로 하는 의미기반 검색입니다.



                                            Topic Network Analyzer 시스템 구성



초등학생이 숙제를 하기 위해서는 이제 인터넷 검색은 필수가 됐고 사람들은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환경의 발달로 온라인 정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찾고자 하는 정보를 한번의 키워드 매칭 검색만으로는 찾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몇 차례의 키워드 검색과정과, 다시 그 결과 안에서 새로운 정보를 찾아야 하죠.



                                          문서 내에 등장하는 주제어들을 추출
                                      (빈도수, Chunking level 기반 점수로 정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텍스트간의 관계나 의미분석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의 인기 키워드나 검색에 사용한 주제어가 다른 이슈들과는 어떤 관계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미리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검색엔진 벤더 별로 여러 유형들을 내놓고 있으며 대형 포털 에서도 시험적으로 이러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관리와 다국어 처리에 있어서 아직 뚜렷한 차이점을 보이지는 않고 있어 개선 및 고도화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도 지속돼야 할 부분입니다.



- 스스로 공부하는 검색엔진 : Machine-Learning, Sentiment Analysis

한국에도 조만간 출시된다는 Apple iPhone 4GS에서 가장 먼저 시험해보고 싶은 기능은 바로 시리(Siri)입니다. 과연 시리는 이런 질문을 이해할까요? (물론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후에 가능하겠지요)

“대구에서 대구탕을 제일 잘하는 곳이 어딜까?”, “미국의 서울은 어디지?”

                                     출처: http://www.apple.com/iphone/features/#siri



 

 

어떤 대답을 할지 무척 궁금합니다.
Apple 시리 외에 Google Voice와 같은 음성 인식 기능들이 우리나라와 같이 정보화 기기의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 유용하게 쓰이려면 변환된 텍스트들에 대한 의미분석이 기반이 돼야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검색시스템에서 ‘의미’라는 것은 아직 지극히 제한된 의미의 것입니다.
사람이 제공하는 메타정보를 바탕으로 그것을 이해하여 ‘의미’에 따라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이를 구현하는 방법은 Tim Berners Lee가 언급했던 것처럼, 다수 사용자들에 의한 메타 data 제공방식에 기반을 두고 각 검색엔진 마다 내부 분류체계에 의해 일종의 name space로 분류하는 형태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결국 ‘의미기반 검색’도 아직은 각종 사용자 사전들을 활용하고 이를 뒤에서 열심히 업데이트 해주는 주인님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상태인 것이죠.

많은 발전을 거듭해오고, 특히 특정 언어처리가 필요한 국가별 검색시장은 진입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러한 상황을 수성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연어 처리와 machine learning을 가미한 인공지능 기술이 지속적으로 상호 보완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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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과 더욱 가깝고 친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코난테크놀로지 블로그가 '코난애이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코난애이지는 사람을 사랑하고 우리에게 이로운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데이터 활용 및 발전을 견인하는
코난테크놀로지의 미래상을 의미합니다. 코난애이지를 통해 여러분과 IT 기술과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코난테크놀로지를 대표하는 사내 필진들이 애, 이, 지. 이 3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사람과 기술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 갈 예정입니다.


올 가을, 새롭게 시작하는 코난테크놀로지의 블로그.
앞으로 코난애이지를 채울 코난테크놀로지의 이야기,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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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뿌하하 2011/11/14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와~
    새롭게 바뀌었군요..

  2. 김영호 2011/11/22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들어왔는데. 바뀌었네요..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90년대 중반, 제가 속한 팀의 이름이 뉴미디어팀이었고 그 팀은 비디오 컨퍼런싱과 인터넷 솔루션을 담당했었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얼마 전 뉴미디어팀이라는 이름을 고객 명함에서 다시 보게 됐기 때문입니다.

 

미디어가 무엇이길래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 IT 산업에서, 십여년이 지난 지금도 뉴미디어라는 이름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일까요? 왜 늘 NEW 미디어 일까요?

 

미디어라고 하면 컨버전스, 모바일, N스크린, 3D, 스마트 TV 등등 여러가지 단어들이 떠오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플랫폼이라는 키워드가 요즘 미디어 트렌드를 이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디어 산업은 컨버전스라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 서비스에서 플랫폼 기반 위에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하고 사업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비즈니스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은 SK
텔레콤입니다.
SK텔레콤은 수년 전부터 통신/미디어 컨버전스 사업을 위해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죠.
 

SK텔레콤이 통신/미디어 컨버전스으로 가장 먼저 시행했던 사업은 TU미디어입니다. 2003년 설립해 2005년부터 위성 DMB 서비스를 시작했죠. 다음으로는 하나로통신을 인수해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SK브로드밴드 입니다. 그리고 올해 초에 서비스를 시작한 N스크린 서비스, 호핀이 있습니다. 관련 기업의 인수를 위해 노력했던 흔적도 엿볼 수 있습니다. 올 봄 파산신청을 한 미국 최대의 미디오 렌탈 서비스인 블록버스터의 인수 참여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훌루(Hulu) 인수설이 그 대표적 예입니다.

 
모든 사업 하나하나가 통신과 미디어의 통합을 위한 SK 텔레콤의 선택이었으나 결과는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SK텔레콤은 통신/미디어에서 협력할 수 있는 자회사를 하나, 둘씩 늘려갔지만 이들과의 시너지 효과는 예상보다 미비했습니다. 통신/미디어 비즈니스에서 뜻은 있지만 큰 성과를 얻지 못했던 SK텔레콤은 최근 플랫폼을 화두로 SK플래닛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사업을 진행하기에 이릅니다. 


또 다른 통신/미디어 비즈니스의 대표주자는 CJ 그룹입니다.

수년 전부터 발 빠르게 콘텐츠 중심의 미디어 사업을 진행해 온 CJ는 올해 초 방송, 영화, 음악. 게임등 미디어 관련 6개 회사를 CJ E&M으로 합병했습니다. 각각의 사업을 콘텐츠 중심의 미디어라는 플랫폼 안에서 시너지와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재편한 것이죠.

 

SK플래닛과 CJ E&M의 미디어 사업은 각각의 방송, 영화, 음악이라는 하나의 수직 사업모델에서 모바일, 온라인, 포탈과 커머스 및 게임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컨텐츠 중심의 생태계로 재편하는 플랫폼 사업화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디어사업에서도 플랫폼은 사업의 방향을 나타내주는 핫 키워드가 된 것이죠.

통신, 콘텐츠 등 타 산업과의 융합, 그리고 플랫폼이 핫 키워드가 될 미디어 산업.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갈지 사뭇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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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시작하고 벌써 11년이 지나 2011년을 마무리하고 있는 이때, 필자는 한 회사에서 소프트웨어라고 이름 붙여진 아주 다루기 까다로운(때로는 너무 다루기 쉬워 보이기도 하는) 제품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엄청난 영향(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의)을 미치는 소프트웨어는 아직 다른 산업의 제품에 비하면 발전의 역사가 짧아 아직도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직 완성되지 않은 영역이기도 하여 여러 가지 보완해야 할 숙제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까닭에 필자가 몸 담고 있는 분야의 일은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이런 와중에 한국 소프트웨어 업계는 또 다른 숙제를 갖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거대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무한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할 뿐 아니라 그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더 좋은, 그리고 더 위대한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죠. 혹자는 필자의 이러한 생각에 대해 아직은 너무 빠른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1970년대 초, 한국의 철강회사가 조강생산능력 세계1, 종합경쟁력 세계1위의 철강회사가 되고, 한국의 전자회사가 일본 최고의 전자회사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남기고, 한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엔진과 미션을 자체 생산하고 세계 4위의 자동차 수출대국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는 미처 한 세대를 넘기기 전에 이러한 일들을 해냈고 현재도 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필자는 이러한 성공이 한국의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도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일이 필자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이루어지면 더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한국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가까운 장래에 이루어 질 것으로 필자는 믿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시스템통합회사, 게임회사, 인터넷서비스 분야의 회사에서는 그러한 경쟁력의 기초를 지니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견주는 기업들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더 완벽한 기반을 쌓기 위해서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고 그것 때문에 필자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필자가 몸담고 있는 소프트웨어 업계는 폭발적 속도로 변화하는 기술진화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환경에서의 경쟁 그리고 빠르고 완벽한 일 처리를 요구 받고 있습니다. 이런 비즈니스 환경에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품질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고 이러한 고민에 대한 정리를 일부 나누고자 합니다.

 

필자는 이러한 고민에 대한 답을 아래 그림과 같은 간단한 그림을 통해 찾고자 합니다.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사적인 품질경영 체계의 기반이 필요하며 그 위에 사람(People), 프로세스(Process), 기술(Technology)의 세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강화돼야 합니다.(Process를 그대로 프로세스라고 기술한 이유는 마땅히 딱 들어 맞는 느낌의 한글단어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런 생각은 필자의 고유한 생각만은 아닙니다. 여러 소프트웨어의 대가들과 우리보다 앞서 있는 조직의 생각과 이론을 배우고 빌려온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다만 각 요소에 대한 해석과 접근방법은 다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블로그를 통해 위의 4가지 요소 중 사람(People)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합니다. 사실 필자는 그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며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면 언제나 그렇듯이 결국 일은 사람이 하기 때문이죠. 다음 포스트부터는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이 요구하는 사람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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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uy traffic 2012/01/06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2. (주)코난테크놀로지 2012/01/10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장인 리더쉽 칼럼이 도움이 되셨나봐요 ^^ 앞으로 계속 연재할 예정이니 자주자주 들러주세요~